worldview

2022/8/1


2022년 에픽배틀 이후 가장 중요한 단어가 탄생했다.

[세계관]

터프스튜디오란 무엇인가,
빈티지가구 스토어인가,
이제 새가구도 하니까 유통회사인가,
복원/업홀스터리 하니까 리스토어샵인가,
가구를 만들고 싶으니까 가구브랜드 인가,

우리를 정의하는 모든 '기능적' 단어들이 싫었다.
우리가 우리됨을 생각할 때 가장 코어에 있는 것이 '함께함'이다.
그래서 터프스튜디오를 '팀 이름' 이라고 정했다.

팀 이름인 걸 알겠는데
그럼 이 팀은 뭐할 건데?

어떤 행동을 할 건지 정하기 전에 떠오른 단어가 '세계관'이었다.
'리테일' 이라는 큰 시장에서 우리에게
가장 임팩트 있는 영향을 준 사람은 '버질아블로' 다.



(R.I.P  Virgil...)

브랜드라는 하나의 큰 이름이 아니라
또는  브랜드 와 브랜드의 콜라보레이션이 아니라
개인의 '세계관'이 온갖 브랜드들과
모든 문화/리테일 영역을 넘나들며 펼쳐져 갔다.

그가 세상을 떠나면서
대해적시대를 연 로저와 같이
'대세계관시대'를 열었다.



우리가 추구하는
세계, 가치관, 비주얼, 행동 등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그것을 펼치고 싶다.


알겠는데 그게 도대체 뭔데?


시작은 tuff 라는 이름부터다.

Tough and tuff are two different words.
Tough is the same as rough; tuff means cool, sharp
—like a tuff-looking Mustang or a tuff record.
In our neighborhood both are compliments

S.E Hinton의 소설 "The Outsiders"에서 인용한 문구다.


(이건 소설을 영화화한 것, 탐크루즈를 찾아라)


이 소설을 이렇게 설명한다.

-
우정과 인연에 관한 영웅적인 스토리.
암흑가 갱스터들의 유년시절부터 펼쳐지는
우정과 피 속에서 피어나는 인간미를 그려낸 소설이다.

1967년에 처음 출간되어 주인공 포니보이의
혹독한 성장과정을 보여주어 갈채를 받았다.
14살 포니보이의 1인칭 시점으로 구성된 이 책은
남들의 시선과 평가와는 상관없이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살아갈 가치를 지니며,
그것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주요 인물들은 빈민가 출신이다.
집은 가난하며, 부모가 없거나 또는 둘 중 한 사람은 죽었고,
그나마 둘 다 살아 있는 아이는 부모의 무관심과 폭력에 시달린다.
겉보기에는 비참하고 불쌍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지만,
소설은 그들 나름대로의 방식과 꿈을 갖고 살아간다는 것을
잔잔한 감동으로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사회의 아웃사이더들인 그리저들의
인간적 내면, 깡패 같은 겉모습과는 다른
내면의 순수함을 강조한다.


발행된 지 40년 가까이 되어가지만,
여전히 청소년 문학의 바이블로 손꼽히고 있다.

-

"저항"  "쿨"  "갱(팀)"
우리 안에 있는 강한 정신이다.

“세상이 뭐라고 하든 나만의 길이 있고 난 멋지게 살아낼거야."

이 말이 제일 하고 싶나보다.
여기서 부터 점을 확실히 찍고
우리의 세계관의 사작을 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