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ild House의 탄생
2022/9/14터프스튜디오는 팀의 이름으로 정해졌다.
터프가 지금까지는 스토어의 이름이기도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의 스토어 이름을
따로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for friends and family"
이 가제를 먼저 정했다.
우리가 여태까지 스토어를 하면서 했던 생각은
‘어떤 스타일이 유행을 해서 그에 맞는 물건들이
모든 집에 깔리는 모습을 우리는 바라지 않는다’
‘각자의 개성과 표현하고 싶은 삶에 적합한
다양한 가구의 선택지를 만들자'
‘입문을 하는 사람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는
쿨하지만 턱이 낮은 스토어가 되자'
여태까지 우리들의 고객님들은 정말 친구 같았다.
누나, 형, 친구, 동생 같이 멋있고 색깔있게 사는 쿨 피플.
서로 영향을 받으면서 우리도 더 과감하게 바잉할 수 있었고
같이 일하는 친구들과 우리의 가족들에게도
추천할 수 있는 가구를 찾아가고 있다.
이 모두가 한 가족, 한 클랜 같다고 상상하면서 저 부재를 생각했고
그 마음을 잃지 않고 끝까지 가보자라고 생각했다.
부재를 정하고 하루 뒤 준우가 나에게 엄청난 소스를 주었다.
로버트 벤츄리
준우의 건축학도 시절 많은 영감을 주었던 건축가이다.
모던의 시대에서 모던을 저항했던
포스트모던으로 아버지라 불리는 사람이다.
준우는 그의 대표 건축물 중 하나인 ‘길드하우스’를 보여주었다.
필라델피아에 있는 저소득 노인층을 위한 하우징 프로젝트.
포스트모던 시작의 예로 알려진 역사적으로 중요한 건물이다.
길드하우스
저 부재와 함께 이 모든 콘텍스트가 짜맞춤되는 것을 느꼈다.
마치 터프의 이름을 정했을 때 처럼 과정이 비슷했던 것 같다.
그래서 더 이름에 대한 확신이 커졌다.
born in Robert Venturi
made by @tuff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