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t ideas start revolutions

2019/06/12





나는 미국드라마를 무척 좋아한다. 스토리텔링과 배우들의 연기의 수준이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이다. Netflix를 켜고 한참동안 뭘 볼지를 고민하게 된다. 너무 선택이 많기 때문이다. 어디에선가 추천 했었던 것 같아서 “Manhunt: Unabomber”라는 시리즈를 선택했다. 미국 역사상 가장 악명높았던 연쇄폭탄테러범의 실화를 기반으로한 미드. 보자마자부터 마지막화까지 숨도 쉬지 않고 끝내버렸다. 그 많고 많은 명작들 중에서도 정말 top으로 뽑고 싶을 정도로 대박. 이걸 본 내가 너무 자랑스럽다.

일개 순찰경관에서 FBI 프로파일러로 집요하고 끈기있게 삶을 일궈낸 주인공. 아이큐 160이 넘지만 삶에서 뜻하지 않은 상처를 받아버린 천재 테러리스트. 범인이 잡히기 전과 잡힌 후를 짜집기 하듯 펼처나가는 유니크한 스토리텔링. 잡는자와 잡히는자를 다 깊이 알게되고 매력을 느껴버리게 했다.

“Bombs may attract attention, but ideas start revolutions.”

범행 자체보다도 범행의 메세지에 더 목숨을 거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