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 Trip_outside in

2023/8/27




'나가야지만 내가 있었던 곳을 돌아볼 수 있다.'
이것을 확실히 느낀 여행이었다.


일본의 문화 그리고 리테일의 성숙도는
부러울 수 밖에 없다.
그래서 큰 기대를 가지고 오사카와 교토를 갔다.
하지만 우리가 느낀 것은
우리가 글로벌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이었다.
여기서만 존재하는 특별한 것들이 많이 없고 
한국에서도 충분히 다 느낄 수 있는 것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의 "Fast Follower"라는 타이틀이
정말 맞다고 생각했다.
'음식도, 의류도, 가구까지도
우리나라의 수준이 많이 따라왔구나'

그래서 소비말고
다른 경험과 디테일을 찾게 되었던 것 같다.

지하철 안에서,
길거리에서,
일상을 바라보는 재미?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며
참 멋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했다.
자신의 개성을 정확히 알고 즐기고
완성시켜가는 느낌이었다.

일본은 이러한데 우리는 어떤가?
사람들이 우리나라를 보았을 때 무엇을 특별하다고 느낄까?
그 안에서 우리의 모습은 어떤걸까?


Tiny Worlds Buried into Gallery Walls by Patrick Jacobs


'OUTSIDE-IN' project by Meir Lobaton Corona and Ulli Heckma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