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_NBA Finals 17-18

2018/6/19



우리는 NBA를 좋아한다. 오늘 17-18시즌이 끝났다. 골든스테이트가 르브론의 클리블랜드를 4:0으로 이겼다. 르브론의 고개 숙인 모습이 유난히 많이 보였다.

르브론의 팀은 르브론이 못하는 것이 없기 때문에 르브론에게만 너무 의존하는 팀이 되어 버렸다. 그와 함께 하던 다른 스타들도 자신이 더 빛날 수 있는 팀으로 가버렸다. 그는 주변을 블랙홀처럼 흡수해 버리는 것 같다. 너무 잘해서 자신 밖에 남지 않은 팀.

vs

골든스테이트는 너무 잘하는 스타들도 들어오고 싶은 팀이다. 팀을 위해서 희생하고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는 문화가 있기 때문이다. 이 팀을 있게 만든 스테프 커리부터 시작해서 모든 올스타급 선수들이 "서로를 위해서" 뛰는 것이 느껴진다. 어벤저스 팀이라고 하지만 그것이 가능한 이유가 바로 이타심이다. 팀원끼리 자신을 주장하지 않기 때문에.

결과를 떠나서 혼자가 되면 외로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