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오늘-내일
2020/6/25우리의 터.요. 지호의 성장을 위해서 준우는 참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애정을 많이 쏟는 중이고 지호도 그에 반응하려고 애쓴다.
일단 OKR은 지호에게 잘 맞지 않은 듯하다. 아직 팀장급로 올라가지 않았기 때문에 너무 어려운듯 하다. 아직 소화를 못시키는 음식을 계속 먹는 느낌이다. 매일매일 task는 잘 처리하고, 특히 sales에서는 활약하고 있지만 왜 소화를 못하는 걸까?
OKR의 피드백 타임은 1달 정도의 느낌이다. 1개월 정도의 권한을 가지고 스스로 결과에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 이제 사회생활 1년차인 지호에게 이 책임은 너무 크다. 그래서 더 짧은 시간의 권한을 줘보기로 했다. 1주 또는 3일 은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해봤다. 준우가 그러면서 개발한 시스템이 '어제-오늘-내일' 이다. 더 타이트하면서도 단순한, 이해하기 쉬운 프레임이다. 너무 앞서지말고 하루만 복습하고 하루만 먼저 살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오늘 있었던 일을 뒤돌아 보고 내일과 모레를 플랜한다 ->
그 내용을 매일 아침 대화하면서 재정리한다 ->
그 내용대로 열심히 산다. 최대한 정한 것을 이루려고 노력한다 ->
위의 스텝을 반복한다
현재는 1일 또는 2일 앞을 내다보는 권한정도이다. 우리는 서서히 이 일수를 늘려가는 것이 목표다. 1주일이 되고 1달이 되면 그의 직급도 같이 올라갈것이다. 연차에 비해 너무 잘하고 있는 지호이지만 우리도, 그도 만족하지 않기에 자꾸 이런 저런 시도를 해본다. excellence를 추구하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