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선도

2020/1/16



지호의 성장이 엄청나다. 막내 직원으로 들어와서 스폰지 같이 흡수하며 일하는 친구. 아직 이런 젊은이가 있구나 싶을 정도로 참 귀한 친구가 들어왔다. 가르쳐주는대로 하려는 자세가 좋고 질문도 참 좋다. 우리는 이런 경우 기다리지 않는다. 흡수하는 만큼 진도가 나가고 그만큼의 권한과 역할을 늘린다. "좋은 일의 상은 더 많은 일" 이라고 톰삭스 형님이 말했다.



굳잡!

그래서 많은 고심 끝에 조금은 빠르게 막내를 한명 더 뽑기로 했다.
막내 탈출을 시키고 매니저(관리자)로 가는 첫 걸음을 내딛는 것이다. 

이번에도 역시 인스타에 리크루트 피드를 올리고 기다렸다. 2시간도 채 안되서 3명이 지원하더니, 하루가 지나니 8명, 결국 총 18명이나 지원했다. 저번과도 또 다른 상황. 참 신기하기도하고 한편으로 우리가 걸어온 길이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인것 같다. 조금은 어깨가 올라가서 면접에 임했다. 18대 1의 경쟁을 뚫고 선택받을 친구가 누구인가. 이번 지원자는 조금 느낌이 다른 친구들이 많이 있었다. 이번 고용의 가장 큰 핵심은 지호다. 지호와 함께 시너지를 내면서 듀오 역할을 할 친구. 같이 일하는 모습을 상상해보면서 결정을 한 것 같다.

윤선도 @sundoyoon

치열한 경쟁을 뚫은 주인공이다. 예술대학에서 리빙디자인을 전공하고 아트퍼니처를 하기로 정한막 졸업한 사회 새내기이다. 졸업작품으로 만든 팬던트 등을 포트폴리오로 보여줬는데



참 미래가 기대되는 친구라고 생각했다. 90년대 중후반 생들은 정말 다른 것 같다. 어릴때부터 보고 듣고 접하는 것들이 방대해서 그런지 감각적인 발달이 남다르다. 고딩래퍼를 보면서도 느꼈지만 벌써 새로운 세대가 올라왔다는 느낌이 든다. 이 친구가 들어와서 또 어떤 나비효과를 낼 지. 우리 회사에 어떤 무브먼트가 나타날지 궁금하다. 2020년 시작과 함께 조인한 윤선도.


(골드선배에게 일단 잘보여야해)

일단 같이 한 번 일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