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함
2019/1/7어느덧 한번 인쇄한 명함이 다 떨어져 간다. 빠른 시간 안에 많이 뿌린건가.
이 명함을 나눠 드릴때 다들 조금은 신기해 하신다. 작은 정사각형 모양에 글씨도 작아서 그런 것 같다. 물론 이 디자인에 “난 다르고 싶어”하는 어린 마음도 있지만 사실은 나름 세가지의 기준으로 디자인한 명함이다.
1. 인스타그램 한개의 피드 같이,
2. 핸드폰 투명 젤리 안에 스티커처럼 들어갈 수 있도록,
3. 마치 입으로 자기소개 하듯이,
여기에 we do vintage furniture creative stuff 라고 쓰인 부분이 내 눈에 다시 들어온다. 세상에 '난 이거 하는 사람이야!’ 하고 떵떵거렸는데 과연 난 creative stuff를 하고 있나? 하고는 있어서 거짓말은 아니지만 내가 하고 싶은 것 만큼은 못하고 있다. 명함을 다시 보면서 creative stuff 에 대한 각오를 다시 잡아본다. 더 재밌게 할 수 있잖아.